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안형균 연구원은 “발효, 잃어버린 우마미(감칠맛)를 찾아서”라는 세션에서 미국 뉴욕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의 박정현 오너 셰프와 함께 한식의 핵심인 콩 발효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 연구원은 “콩을 삶아 메주로 띄워 발효시키면 콩단백질이 미생물에 의해 수많은 아미노산과 펩타이드로 분해되면서 원재료인 콩에서 맛볼 수 없었던 감칠맛과 깊은 맛, 단맛 같은 다양한 맛과 영양이 풍부해진다”며 “이렇게 미생물로 콩을 발효해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맛있는 K-푸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