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당초 GTX-C 노선엔 안산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 안산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 수립‧협약내용 협상 등 주요 과정에서 국토부 등에 안산 연장 필요성을 잘 알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설명해 왔다. 여기에 지난 21대 총선 당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노력해왔다.
마침내 2022년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됐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됐다. 이후 8월 국토부와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간의 실시협약도 체결됐다. 이어 지난 12월 GTX-C노선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지난 25일 착공식을 진행했다.
향후 안산 상록수역을 포함한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 상록수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소요 시간은 약 3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인선‧신안산선’ 등 안산은 5개 고속도로와 6개 철도를 품은 ‘5도(道)6철(鐵)’ 시대 실현과 함께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앞으로 상록수역 일대 역세권 개발‧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