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그렇다'고 답했고,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1~3년차(90.9%) △4~6년차(94.1%) △7~9년차(95.6%) △10년차 이상(94.9%) 순으로 이직 계획자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라며 "전 경력 년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다"고 말했다.
특히 4~6년차와 7~9년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각 67.5%와 64.7%로 타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45.0%)와 △동일 직무(53.6%)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편, 잡코리아는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운영중이다. 원픽은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