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절반 넘어…“신축 선점해야”

기사입력:2024-01-23 14:11:01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석경 투시도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석경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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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기 아파트 절반 이상이 입주한 지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분양 물량이 점점 줄고 있어 신규 아파트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경기 아파트 296만8000가구(임대 제외) 중 입주한 지 20년 이상 노후 단지는 160만7074가구로 54.15%에 달한다. 경기도 아파트 절반 이상이 입주 2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것이다.

경기에서 노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군포로 6만9833가구 중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5만6158가구, 80.42%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 80.24% △포천 76.07% △안양 71.57% △구리 71.14% △부천 69.46% △안산 68.89% △고양 67.91% △성남 63.64% △의정부 61.80%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분양 물량은 2020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경기도에서 7만7710가구가 공급됐으며, △2021년 7만4149가구 △2022년 6만804가구 △2023년 4만6995가구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분양 가구는 전년 대비 1만6000여 가구가 줄은 3만683가구가 예정됐다.

그렇다보니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얼어붙은 분양시장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안산시에 유일한 분양 단지였던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12월 분양)’은 255가구 모집에 3333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안양에서 공급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10월 분양)’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새 아파트 이주 수요가 많은 데다 올해 아파트 공급 감소가 예상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축 아파트는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구축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현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천 등 경기도 내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부천시 송내동 일원 부천송내1-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짓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세대 중 225세대를 공급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대형병원 등 쇼핑·문화시설이 자리해 있다.

DL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3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46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호원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호계근린공원을 비롯해 느루소공원, 금성어린이공원, 호원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한화건설부문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포레나 안산고잔 2차’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47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17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덕성초등학교, 중앙중, 경안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안산시청, 대형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편리한 생활·쇼핑·문화 인프라가 집중된 중앙역 상권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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