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설문 참여자들에게 ‘알바 현장에서 사장님과 알바생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사장님들 중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를 꼽은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42.7%로 가장 많았다. 소통 정도가 '보통이다'를 선택한 이들은 33.6%였고, 알바생과 사장님 사이에 '소통이 어렵다'를 꼽은 이들은 23.6%로 가장 적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반면, 알바생들 사이에서는 사장님과의 소통 정도를 '보통이다'로 체크한 이들이 51.4%였고, 이어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 34.2%, '소통이 어렵다' 14.4% 순으로 나타났다"라며 "즉, 알바생과 사장님들은 비교적 적절하게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선호하는 소통 방식은 사장님과 알바생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업무 지시 등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길 원하는지 꼽아보게 한 결과, 사장님들 중 57.3%가 '직접 얼굴 보고 대화'하는 방식을 택했고, '전화 소통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10.0%로 알바생(4.7%)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알바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소통 방법으로 '카톡 또는 문자를 이용한 대화'를 꼽은 이들이 전체 응답자 중 4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업무 관련 앱으로 소통하길 원한다’고 답한 알바생들도 4.1% 있었다.
즉 20대~30대 MZ세대 알바생들은 비대면 수단을 이용해 소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바몬은 지난 12월 알바 업무 관리 효율화를 돕기 위한 '보스몬'과 ‘크루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스몬은 근무 스케줄 관리부터 급여 정산, 업무 요청 등 전반적인 인력관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