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중기위 한무경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그 밖에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안정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경기·충청 지역 완성차 회사인 KG모빌리티 심준엽 상무와 자동차 부품기업인 경기산업 박경배 대표이사‧충북 진천 네오텍 최병훈 대표이사‧경기 평택 유동금속 이현제 대표이사‧충남 천안 엠프로텍 김성진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를 개최한 한무경 위원장은 “미래차로의 산업전환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하지만 중소중견 부품기업들은 90% 이상 영세해 미래자동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이번 특별법 통과로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에 대한 정부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설명회를 통해 차 부품산업 특별법에 대한 궁금증 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회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한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우리 자동차산업은 내연차 중심에서 미래차로 전환되는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중 미래차로 전환한 비율은 여전히 20%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박 정책관은 “이번 특별법 제정을 기반으로 정부도 미래차 전환에 뚜렷한 성과가 나오도록 의지를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평택시도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해 시(市)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행사가 개최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희 산업통상자원부 미래모빌리티팀 팀장은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특별법’은 ▲부품 범위를 기존의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장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문기업 지정‧지원기구 설치 ▲사업재편‧사업전환 제도 특례 등을 골자로 한다”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평택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순회 설명회가 예정된 만큼 부품산업계가 미래를 대응하고 새롭게 도약하도록 현장기업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한무경 의원은 “이번 설명회에 경기·충청권 등에서 100여 명이 넘는 부품기업인들이 함께해 규제 해소·금융 지원·기술 현황 파악 등 미래차 전환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의견을 전달해주셨다”며 “주신 의견들에 대한 산업부 답변을 취합해 국회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의원은 “이번 설명회가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 평택이 미래차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