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항공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평택의 강남’으로 불리는 브레인시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곳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약 46만㎡ 부지에 오는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유리하고, 국가 최고 인재들에게 자녀들이 과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3040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울러 ‘아주대 평택병원’도 2030년 개원을 목표로 관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수술실을 비롯해 로봇 의료장비·AI활용 입원 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이 도입되는 의료복합타운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치가 높다.
이와 함께 이밖에 인근 1호선·SRT 평택지제역에 수원발 KTX가 2025년 개통 예정이며, GTX-A, C노선 연장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브레인시티 개발 호재는 침체했던 지난해 매매시장에서도 상승효과를 이끌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평택시 평균 주택매매가는 3억4025만원으로 같은해 1월(3억3171만원)보다 2.5%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평균 매매가는 4.2% 하락했다.
지난해 청약시장에서도 개발호재 수혜 단지들은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청약에 나선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115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94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 주변에는 월곶~판교선 만안역 개발이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여기에 첨단산업지구 박달스마트밸리를 중심으로 복합체육센터와 복지관, 도시공원 등이 조성 예정으로 향후 주거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어 12월에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도 255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33명이 신청에 나서 평균 13.0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 청약 마감됐다. 주변에 신안산선 개발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이 주목받았다. 또 인천발 KTX와 GTX-C 노선 등의 쾌속 교통망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 “주거 편의성 극대화”…의료·교육·교통 개발 호재 품은 단지는?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수도권 1호선 의정부역은 GTX-C노선 정차(2028년 예정)가 계획돼 있다. 개통 완료 시 강남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지하철 7호선 연장 개발 사업도 2025년 개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밖에 주변으로 각종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52~84㎡ 총 815세대로 이 중 40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1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개발이 계획돼 있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 총 580세대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