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대구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그 중에서도, ‘대기업 안전 환경팀 근무’라는 다소 낯선 이력을 가진 주영근 경사의 인생 제2막은 그야말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현장에서 마주한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지적 호기심을 발휘, ‘이동식 암막 돔’을 개발,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신속한 지문 현출 등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직접 개발한 증거물 봉투, 전단지를 배부한 노력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특진의 영광을 안은 주 경사는 2년 전 연쇄 화재로 번질 뻔한 차량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세간의 관심을 받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김연희 경사는 대구청 첫 지문감정관 자격을 취득해 전문감정관 2관왕 과학수사관(지문․족윤적)이 됐다.
김 경사는 경찰청에서 인증하는 전문수사관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터’ 자격을 취득(현장감식 분야, 경위 김성동)하는가 하면, 국제공인 화재·폭발 조사관 합격(경위 김원식, 경위 고복찬)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서 그 전문성을 쌓아 나가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