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당시 송문기 이장은 불이 났다는 주민의 전화를 받자마자 주택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지체없이 마을회관 앞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에서 호스를 꺼내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 진화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호스를 풀어 화재진압을 도왔고 여유 있게 풀어진 호스 덕에 송 이장은 화재진압에 집중해 초기진화가 가능했고, 곧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금방 화재를 진압 할 수 있었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용감한 대처로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데 이바지한 이장님 등 마을 주민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사례는 관내가 넓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은 기장군에서 비상소화장치함의 효과를 크게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및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