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SK, CES서 탄소감축 기술 망라한 ‘테마파크’ 선보여 外

기사입력:2023-12-14 14:22:13
[로이슈 편도욱 기자] SK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13일,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AI로 운세도 불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으로 지난해 1월에 참가한 CES 2023 대비 627㎡(약 190평) 확대할 것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고,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주제로 정하고 SK 보유 기술 및 추진하고 있는 사업 40여개를 공개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전략 방향으로 “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묶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며, “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제품을 패키지(package)化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는 △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 전기차 배터리 △ 도심항공교통(UAM) △ 첨단소재 △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 수소 △ 소형모듈원자로(SMR) △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化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은 ‘넷 제로(Net Zero)’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멤버사별로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 며, “내년 CES에서 관련 다양한 혁신 기술들과 추진사업들을 공개해 세계 최고의 탄소감축 솔루션 패키지(Solution Package)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자산 총액 기준으로 대한민국 재계 2위의 대기업이자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이다. 에너지·정보통신 기업인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주요 제조사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4대 핵심 사업인 첨단 소재, 그린, 디지털,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SK ‘프로보노’, 2023 성과공유회 개최

SK그룹 임직원 무료 자문단 SK프로보노가 지난 13일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2023 프로보노 성과공유회(Go SK Probono Party Da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SK프로보노는 2009년 출범 이후 15년간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에 무료 자문을 제공해 실질적 성장을 도와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해 프로보노 활동 성과를 조명하고, 우수 프로보노를 시상하며 프로보노 저변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5개 멤버사의 1,650명의 프로보노가 참여해 사회적 기업 495곳에 무료 자문을 실시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사회적 기업 2,000곳 이상을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자문 기업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SK 멤버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프로보노 내 전문 인력의 범위를 확대한 점도 대표 성과로 꼽혔다.

사회적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어낸 프로보노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올해의 프로보노 프로젝트 그룹상 부문에서는 3년간 더치스토어 신사업 기획 및 분석 관련 장기 자문을 통해 서울시 공유 지원 사업 내 지원금 3,400만원 수주를 성공시킨 SK㈜ C&C 신사업 기획 자문 그룹 서청용, 채호근, 최규형 프로보노가 수상했다. 해당 그룹은 신사업 기획뿐 아니라 해외 진출 사업 관련 자문까지 진행한 점을 추가 성과로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SK㈜ C&C, 11번가 소속 프로보노들이 사회적 기업 매출 확대 및 안전∙보건 작업 환경 개선 등 양적∙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과공유회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에서는 실제 프로보노 자문 사례를 공유하고 활동 노하우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프로보노로 선정된 3명의 프로보노들과 자문 기업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조언해 주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자문을 진행하면서 스스로도 실무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에게도 프로보노 활동 참여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로 웨비나 개최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공동대표 백도민, 김동훈, 이하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웨비나를 12월 1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클라우드온(Cloud On) 정기 웨비나에서는 경희대학교 테크노대학원 AI기술경영학과 박종명 교수가 연사로 나서 2024년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저성장 및 고금리 시대 속 기업의 효율적인 IT자산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역할,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의 활용 방안,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중심의 업종별 업무 개선 및 솔루션 방안 등, 인프라부터 AI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클라우드 트렌드를 공유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사내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 담당자들과 2024년 IT 트렌드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는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웨비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비나는 NHN클라우드 웨비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전 웨비나 영상과 발표자료, 주요 질의 응답 다시보기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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