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전 개막식에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윤홍근 회장,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등 보훈 관련 인사와 독립운동가 후손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홍근 회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홀로 싸우신 김상옥 의사의 행보가 100년이 지난 현 시점에 조명을 받고 이렇게 전시전을 개막하게 되어 의미 깊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김상옥 의사의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손들과 함께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이 높았던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으며, 그 달 22일에는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한 바 있다.
특별전은 크게 3군데 공간으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로 거듭나기까지 삶의 의지와 노력을 조명했으며, ‘제2전시실’에서는 풍요로운 삶에 안주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식민 지배 저항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살필 수 있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서 김상옥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을 다룬 영상과 3·1운동 당시 여학생을 구하고 일본 경찰에게 빼앗은 칼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사업회로 시작됐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김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대표적 독립운동가 54인이 지난 1948년 설립한 단체다.
◆소진공, 부산광역시와 소상공인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공단’)은 30일(목),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소상공인의 지속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과 부산광역시의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우수 소상공인을 상호 간 추천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 및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강원 양양 산불... 41분만에 진화완료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2월 1일 14시 22분경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49-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41분만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지자체 1), 산불진화장비 21대(지휘차 2, 진화차 5, 소방차 14), 진화인력 74명(특수진화대 6, 산불전문진화대 16, 산림공무원 16, 소방 36)을 신속히 투입하여 15시 03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재 현장 주변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산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것” 이라며,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