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김진표 국회의장 주관 오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가 박덕흠 위원장이다. (사진=국회사무처)
지난 10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마치고 김진표 국회의장 주관 오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가 박덕흠 위원장이다. (사진=국회사무처)
이미지 확대보기[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군)은 최근 80kg 기준 산지 쌀값이 20만원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정부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쌀 가격 하락을 방어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80kg 기준 쌀값은 지난 15일 19만 9280원, 25일 19만 8620원으로 정부 목표치인 20만원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덕흠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 쌀값이 폭락하자 공공비축미 외에 수확기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톤을 시장 격리해 쌀값을 회복한 적이 있다”며 “올해도 당장 추가적인 시장격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건비와 원자재 값 상승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추가로 쌀값이 하락하면 농민들을 더 힘든 사지로 몰 수 있다”며 “정부와 여당 지도부가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둘러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