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이름과 성별, 거주 지자체 정도의 기초적인 연락망 구성을 위한 정보를 수집한다"며 "발기인, 당원 명부 등에는 제공해준 정보가 활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고 동참할 수 있다"며 "수십년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의 '관광버스 920대' 표현은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최근 자신의 지지 모임에 '4천200여명이 버스 92대를 타고 모였다'고 주장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용섭 전 광주시장과 광주 백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시위에 나섰던 김영철 전국어민총연맹 대표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