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두산밥캣ㆍ두산로보틱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外

기사입력:2023-11-16 19:23:22
[로이슈 편도욱 기자] 두산의 첨단 전동화, 인공지능 제품이 세계적인 혁신기술 경쟁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CES 2024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두산밥캣 ‘S7X’ 모델은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Sustainability, Eco Design & Smart Energy), △스마트 시티(Smart City)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S7X’는 두산밥캣 대표 제품인 스키드 로더 모델로,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부품 개수가 절반에 불과하고, 유압작동유를 비롯한 오일류의 양은 96% 줄어,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유지비가 현저하게 낮다. 오염물질 배출은 전혀 없다.

제품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순간 모터 회전력(Torque, 토크)은 동급 디젤 모델 3배에 달한다. 또한 스마트 전력 관리 시스템으로 작업 상황에 맞게 출력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6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휴게 시간을 활용해 충전하면 종일 사용도 가능하다. 소음과 진동도 현저히 줄었다.
두산밥캣은 1958년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 제품을 만들어 소형 건설장비 시장을 개척했고, 지난 2022년엔 완전 전동식 친환경 콤팩트 트랙 로더 ‘T7X’를 역시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 로더 ‘T7X’ 모델로 ‘CES 2022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스키드 로더 ‘S7X’ 모델로 ‘CES 2024 혁신상’ 2관왕까지, 총 4차례 수상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CES 2024 혁신상’ 인공지능 부문을 수상한 두산로보틱스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는, 코딩 없이 협동로봇을 손쉽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기술까지 적용한 ‘재활용 분리수거 솔루션’이다.

‘오스카 더 소터’는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캔 등을 분류하고 내용물을 제거한 뒤, 지정된 휴지통으로 옮긴다. 보통 이런 작업에는 비전(Vision) 인식기술이 활용되는데, 비전 센서와 관련 구성품 가격이 로봇 가격에 육박할 만큼 비싸기 때문에 현장 적용이 어려웠다.

두산로보틱스는 비전 인식기술 없이, 협동로봇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Gripper)’로 물체를 집으면서 강도에 따른 전류값, 크기 등의 차이를 측정하고 인식한다. 생김새가 유사한 물체도 재질에 따라 분류할 수 있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도 분류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AI 머신러닝 기술로 물체 모양과 재질을 지속 학습해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한 분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향후 물류·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확장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오류 발견 및 수정을 반복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기반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서는 등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혁신기술 무대에서 두산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이면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7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향상 노력 지속”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 대표이사 권혁민)가 16일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2021년 12월 매입 완료한 자기주식 100만주가 대상이다. 장부가액 기준 약 74억원에 해당한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사회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지난 9월 결정한 자사주 매입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도 주주 환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함으로써 기업과 주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5.8%에 해당하는 주당 360원을 배당하는 등 최근 3년 연속 공격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입차 멀티 브랜드 전략과 온-오프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서비스 등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도이치모터스는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각오다.

◆㈜에스크랩스 X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해양바이오학회’에서 협력 우수 연구성과 발표

제 19회 한국해양바이오학회에서, ㈜에스크랩스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세포공장연구센터 김희식 박사팀이 협력하여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미세조류 유래 눈 건강기능식품 소재 생산 및 산업화” 성과를 공개했다.

해당 발표는 “미세조류 산업화 중개연구-미세조류 유래 소재를 이용한 산업화 연구” 세션에서 진행됐으며, 발표자로 나선 생명연 김희식 박사는 미세조류 유래 고기능 바이오소재 대량 생산 공정 확립 소식과 눈 건강기능에 대한 효능 및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에스크랩스와의 지속적인 협력 계획을 밝혔다.

㈜에스크랩스는 생명연과 ㈜에스크컴퍼니가 2021년 12월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 생명연의 미세조류 균주 생산기술 및 유용 바이오소재 추출기술, 경영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1326호 연구소기업”인증을 받은 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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