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CI.(사진=SK네트웍스)
이미지 확대보기그룹사별로 살펴보면 SK매직은 글로벌 시장 포함 누적 렌탈 계정 수가 259만개를 돌파하며 매출 증가 및 수익성 제고로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된 성적표를 받았다. SK렌터카는 전년 대비 제주 관광객 수 감소에 따라 단기 렌탈 매출이 감소했으나, 온라인 판매채널의 성공적인 안착과 렌탈 상품 다변화 등으로 장기 렌탈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중고차 해외 수출 활성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워커힐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전시, 컨벤션 및 카지노 고객이 증가했다. 정보통신 사업에선 단말기 판매는 소폭 줄었으나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을 유지했으며, SK네트웍스서비스는 네트워크 망 유지보수 연계 사업을 확대했다.
민팃은 AI 기능 활용 및 탁월한 개인정보 삭제 기능을 바탕으로 전국 5600여개 중고폰 매입 ATM에서 신규 단말기 추가 보상 이벤트를 펼치는 등 중고폰 거래 활성화를 주도했다. 스피드메이트는 디테일링 서비스를 비롯한 사업 영역 확대 및 긴급출동서비스(ERS) 등을 통한 매출이 증가했으며, 화학재 트레이딩은 장기계약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SK일렉링크는 급속충전기를 2천8백여기로 늘렸고, 멤버십 가입자도 18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인프라 시장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앞으로 SK네트웍스는 본·자회사에 걸친 수익구조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운영 최적화에 힘써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AI 등 미래 유망 영역 투자와 보유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 및 혁신을 만들어 가는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