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비율 역대 최고…전국 1순위 통장 30% 몰려

기사입력:2023-11-07 17:58:03
[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 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비율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및 부동산R114가 제공하는 아파트 경쟁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건수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3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전국 1순위 청약 접수건에서 서울 지역 1순위 청약 접수가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57만5351건이며 이중 서울은 19만3412건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기준 이전까지 최다 비중은 2009년(15.2%)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2배 이상 웃돌 만큼 비중이 커졌다.

1순위 접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3만7338건→19만3412건)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올 분양시장에 대한 전망이 어두웠지만 서울 분양시장은 전망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서울지역 분양시장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시장이 불안정한데다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이번 기회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계속 유입될 것이라는 이유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9월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년 동월대비 14.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8.71%)과 전국(11.51%)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정비사업 이외에 신규 택지가 매우 부족해 정비사업이 주춤해지면 향후 수년 동안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서울지역은 기존 아파트 값이 상승하는 등 회복 분위기가 타 지역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여기에 수급불안까지 가중되고 있어 공급이 더 줄기 전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재테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사이 서울에서 약 4700여가구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잠재된 수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대규모 신흥주거지로 변신한 아현뉴타운 내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면적 49~84㎡ 총 239가구 중 12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2호선 아현역과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 등 멀티 교통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성내5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408가구를 짓고 이중 320여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등 천호역 상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주택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분양을 진행 중이다. 총 1265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이 중 29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문정초교, 문정중학교가 가깝고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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