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불법 환전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사기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들은 사기, 횡령 외에도 필리핀에서 환전에 있어 불법적으로 수십억원의 외화를 유출했다는 것이 피해자 A씨의 설명이다.
필리핀에서 고기 뷔페를 한다며 투자금을 받아간 사람들은 3명인데 이들은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모씨, 한국에서 투자유치를 한 총책임자 J씨, J씨 회사 임원으로 있는 L씨라는 것이 제보자의 말이다.
제보자 A씨는 “이들 3명은 이전에도 PC 사업을 마닐라 및 필리핀 등지에서 한다며 5, 6개 매장을 한국인 들에게 투자를 받았지만 PC방 사업이 잘되지 않고 적자를 본다는 핑계로 PC방 사업을 접어 투자자들이 손실을 받을 것으로 의심된다”며 “특히, 지난 2001년 부터 필리핀 마닐라 등에 골든바보이 삼겹살뷔페를 5, 6개 매장을 연다며 한국에 있는 투자자 10여명으로 부터 가계 1개에 약 3억의 투자비를 받아서 몇개월 동안 운영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삼겹살 사업이 잘되지 않자 투자자들에게 손해보는 만큼 투자금 대비 비율대로 매달 손해보는 돈을 내라고 헙박 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원금에 20, 30% 선만 받고 가계 권리를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재 피해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피해 추정금액만 20억원이상 될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이 또 어디서 한국 사람들에게 필리핀에서 사업에 투자한다며 사기를 치고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더 큰 피해자가 생길수 있는 만큼 경찰에서 빠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는 제보자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에서 투자유치를 한 총책임자 J씨, J씨 회사 임원으로 있는 L씨와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모씨 등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하고 해명을 요구했으나 이들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