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AI 법률 비서' 출시 가시화..."빅케이스GPT 변호사시험 정답률 53.3%"

기사입력:2023-10-18 17:45:22
[로이슈 전여송 기자]
로앤컴퍼니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시스템인 '빅케이스GPT'가 제12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제에서 53.3%의 정답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GPT-4의 정답률인 34%보다 19.3%포인트 높은 결과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빅케이스GPT는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인 빅케이스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만든 자체 AI 시스템이다. 앞선 3월 로앤컴퍼니는 오픈AI의 최신형 언어 모델인 GPT-3.5와 GPT-4를 활용해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항을 풀도록 하는 자체 실험을 실시했고 각각 28.7%와 34%의 정답률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변호사시험 객관식 문항은 공법 40문항, 민사법 70문항, 형사법 40문항 등 총 150문항으로 구성된다. 빅케이스GPT는 이 문항들 중 각 19개, 40개, 21개 등 총 80개의 정답을 맞혔다.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GPT에 GPT-4를 기반으로 RAG(증강검색생성기법) 모델과 자체 고안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적용했다. 또한 빅케이스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다 판례 329만 건 중 정보 가치가 높은 판례들을 중심으로 벡터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법률 분야 질의에 최적화된 답변을 내놓도록 설계했다.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GPT에 판례뿐 아니라 빅케이스가 보유한 법령 14만 5000건, 결정례 7000건, 유권해석 7000건 등 총 16만 건의 법률정보도 추가로 학습시켰다. 특히 빅케이스GPT는 생성형 AI의 최대 한계점으로 꼽히고 있는 정보 왜곡 현상을 통제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지속적인 QA를 거쳐 이를 완벽하게 제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앤컴퍼니는 향후 빅케이스GPT에 다수의 언어 모델을 실험·적용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적의 언어 모델을 추가로 적용해 본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슈퍼로이어(Super Lawyer, 가칭)'라는 AI 기반의 변호사향 B2B SaaS 서비스를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한국어와 대한민국 법률에 최적화된 언어 모델로 개발될 슈퍼로이어는 변호사를 돕는 ‘AI 법률 비서’와 같이 구동되며 변호사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게될 것"이라며 "법률AI연구소를 중심으로 변호사님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출시에 집중해 더 많은 변호사님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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