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노인질환 심부전 1조원 시대…정부대책 급하다”

지난해 심부전 진료 17만명…최근 5년간 20대 심부전 58% 증가 기사입력:2023-10-17 22:30:26
지난 9월 14일 국회 도서관에서 강선우 국회의원이 '자립준비청년과의 동행'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지난 9월 14일 국회 도서관에서 강선우 국회의원이 '자립준비청년과의 동행'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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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린 심부전(심장 기능 이상)의 최근 5년간 총진료비가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심부전(I50) 질환의 진료인원은 16만 9446명으로 2018년 13만 2729명 보다 약 27.7%인 3만 6717명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심장 기능 이상인 심부전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2018년 약 2056억원에서 2022년 약 3150억원으로 5년 새 약 1094억원인 53.2% 늘었다. 5년간 총진료비의 합산 금액은 약 1조 2789억원으로 이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은 약 9692억원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론 2022년 80대 환자가 총 7만 136명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가 26.3%인 4만 4594명, 60대 17.0%인 2만 8756명, 50대 8.4% 1만 4254명 순이었다. 전체 환자 대비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약 84.7%에 달했다.

지난 5년간 진료 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20대의 심부전 진료가 2018년 719명에서 2022년 1137명으로 58.1%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80대 이상 연령층의 증가율인 44.7%를 13.4% 웃돌았다.

성별 현황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령대별 성비를 살펴보면 60대 이하 연령대에선 남성이, 70대부터는 여성이 더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60대 이하 전체 진료인원 5만 4716명 중 남성은 55.4%로 3만 306명이었다. 여성은 44.6%인 24410명이 진료를 받았다. 반면, 70대 이상의 경우 전체 11만 4730명 중 남성 4만 1264명 36.0%, 여성 7만 3466명인 64%가 진료를 받아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진료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입원 환자는 3만 1810명, 외래 환자는 15만 4025명으로 외래 환자가 약 4.8배 많았다. 그렇지만 진료비는 입원 환자 약 2029억원, 외래 환자 약 1121억원으로 입원 환자가 약 1.8배 높았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 부담금은 입원 약 1641억원, 외래 약 735억원으로 2.2배 넘게 차이 났다. 심부전 질환으로 인한 입원 후 수술 환자는 지난해 총 6520명으로 진료비는 약 942억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심부전 진료 인원을 소득수준별로 살펴본 결과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10분위 3만 4962명, 9분위 2만 9788명으로 진료가 많았다. 이어 소득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1분위 그룹이 2만 7650명으로 뒤따랐다. 소득수준이 떨어짐에 따라 진료율도 낮아지는 통상적인 질환 경향과 달랐다.

강선우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앞둔 지금, 대표적인 노인 만성질환이자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인 심부전에 대해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심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입원‧수술 치료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토록 조기 관리를 강화하고 치료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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