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경쟁 끝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BUB팀이 각각 자율주행성능부문 대상, 무인모빌리티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총 17개 팀에게 2410만원이 수여됐다.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2010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국내 대회 중 최초로 학부생이 자동차와 자율주행시스템을 직접 설계·제작했고, 사전교육과 기술세미나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무인모빌리티부문은 자율차가 열악한 환경(통신음영, 톨게이트 등)에서 주행하는 미션을 적용해 자율차의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기술 수준을 이끌었다. 또 부대행사에서는 다양한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해 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신기술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공단 관계자는 “특히 향후 대회에 적용될 ‘신호등 정보를 통신으로 수신해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등 대회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며 “‘시각장애인 운전지원 자율차’를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시연회를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기술의 확장성과 공익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