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유일 의대 없다…전남의대신설‧의사정원확대 함께하자

김원이 “지역의사제 등 병행 추진치 않으면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린다” 기사입력:2023-10-17 14:29:59
전남 국회의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의대 신설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병철, 신정훈, 서삼석, 김회재, 김원이, 김승남 의원이다. (사진=김원이 의원실)

전남 국회의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의대 신설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병철, 신정훈, 서삼석, 김회재, 김원이, 김승남 의원이다. (사진=김원이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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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국회의원 일동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사 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의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에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원이 의원(목포시)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전남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대가 신설될지 여부일 것이다”며 “전남도민 181만이 30년간 염원해 온 전남권 의대신설을 정부와 복지부에 요구하기 위해 공동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의료 현실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전남 인구 1천명당 의사수는 1.7명이다. OECD 국가 평균 3.7명, 대한민국 평균 2.5명에 크게 못 미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응급환자 전원률은 전국 평균 4.7%인데 전남은 9.7%로 2배 이상 높다. 노동자 1만명 당 산재 사고사망자 수도 전국 평균의 1.6배에 달하는 등 열악한 의료 상황을 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은 호소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 완결 의료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은 의대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등을 동시에 추진해야만 가능하다고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그동안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방침과 더불어 의대 신설‧지역의사제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최근 의사정원 증원 계획을 밝히면서도 앞서 정부가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의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지역의사제에 대해선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전남 국회의원들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전남 국회의원들은 “의대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지역인 전남권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필히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이런 방안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의대정원 확대는 또다시 수도권 미용·성형 의사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번 기자회견문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김원이·김회재·서동용·서삼석·소병철·신정훈·윤재갑·이개호·주철현 의원이 연명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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