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CU, NB우유 가격 인상 이후 PB우유 매출 전월 대비 48.8% 증가 外

기사입력:2023-10-10 08:18:56
[로이슈 편도욱 기자] NB우유 가격이 오르자 초저가 PB우유의 판매량이 껑충 뛰고 있다.
최근 NB우유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이후 CU의 PB우유 매출이 이달 초(10월 1일~9일) 전월 대비 무려 48.8%나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NB우유 매출이 1.9%, 우유 전체 매출이 5.0% 한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PB우유로 구매 쏠림 현상이 뚜렷이 나타난 것이다.

CU의 흰우유 카테고리에서 현재 판매 중인 PB우유는 HEYROO 흰우유 1L, HEYROO 우유득템 1.8L 두 품목으로 지난달 전체 흰우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였으나 이달 매출 호조에 힘입어 8.2%까지 치솟았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탓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PB우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원유 가격이 리터당 88원(8.8%) 인상되면서 주요 우유 제조사들이 모두 흰우유 가격을 10월부터 평균 4~9% 수준으로 올렸으나 CU의 PB우유 가격은 아직까지 변동이 없다.
A업체의 NB 흰우유 1L의 가격은 현재 3,200원이지만 동일 용량의 HEYROO 흰우유 1L는 2,500원으로 약 22%나 더 저렴하고 1.8L의 경우, NB 흰우유가 6,200원 반면, HEYROO 우유득템은 4,400원으로 29% 더 싸다.

오히려 CU는 지난 7월 물가 안정화에 동참하기 위해 유통 업계에서 최초로 HEYROO 흰우유 1L와 우유득템 1.8L의 가격을 각각 100원씩 인하한 바 있다.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가격 조정이 여의치 않은 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 공급가의 조정 없이 자체적인 마진을 축소해 가격을 낮춘 것이다.

최근 밀크플레이션에 따라 PB우유의 인기는 흰우유를 넘어 가공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NB 가공유는 전월 대비 매출이 0.8% 상승했지만 PB 가공유는 9.6%나 증가했다. HEYROO 가공유는 원유 함유량 79%의 업계 최고 수준으로 ml당 가격도 NB 가공유 대비 40% 더 저렴하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유진영 MD는 “이달 NB 우유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며 가격 변동이 없는 PB우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제, 맛과 품질 면에서도 PB우유가 NB 상품과 동일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이러한 선호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 초저가 상품은 꾸준히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인 ‘HEYROO 득템 시리즈는 지난달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

CU 득템 시리즈는 김치, 라면, 계란, 티슈, 피자, 시리얼, 닭가슴살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구매 수요가 높은 30여 종에 이르는 품목들을 NB 상품의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 소진공, 저연차·신입직원 위한 ‘소포박스’ 제작... 업무적응부터 역량강화까지 종합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신입 및 저연차 직원의 안정적인 업무적응 지원을 위한 기초 업무지침서인 ‘소포박스’를 제작, 배포한다고 10일(화) 밝혔다.

‘소포박스’는 ‘소진공’과 ‘INFOBOX(정보상자)’를 함축한 표현으로써, 소진공의 기본 개요부터 정책수혜자와 주요사업, 내부시스템 활용법, 공문서 작성법, 담당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노하우 등 공단 직원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핵심내용을 수록한 업무 지침서이다.

아울러, 소진공 선배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각종 지침 주요 내용을 ‘소포박스’에 모두 수록하여 선배와 MZ직원 간 효율적인 지식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지침서는 기관 혁신 리딩조직인 ‘혁신이끄미’ 주도하에 제작되었다. ‘혁신이끄미’는 공단 내 혁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2년부터 발족·운영하고 있는 내부협의체로서, 혁신 의지가 강한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이끄미가 상반기 대표 과제로 선정한 것이 바로 ’소포박스‘이다. 신입·저연차 직원에게 업무를 공유하며 기관 혁신문화를 함께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완성했다.

◆영등포구,‘빈집 정비’로 구민 안전 잡는다…화재, 붕괴 예방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고 위험이 높은 빈집을 대상으로 철거와 안전조치를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빈집, 빈건축물은 거주자가 없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 이렇게 별다른 관리 없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빈집, 빈건축물은 화재, 붕괴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물과 쓰레기로 뒤덮여 주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범죄에 취약해 각종 사회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지역 내 빈집, 빈건축물 총 64호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건축구조기술사와 함께 ▲노후 빈집, 빈건축물의 벽체, 담장 등의 구조 안정성 확인 ▲출입문 및 도시가스 폐쇄 여부 확인 ▲범죄, 화재 등 안전 위험요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조사 결과 구는 화재나 붕괴 등으로 인접 주민과 행인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빈집 5호를 대상으로 빈집 소유자가 자진 철거하거나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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