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공영홈쇼핑 위조 명품 등 419건 유통됐다”

- 프라다·구찌·에르메스 등 명품부터 나이키·크록스·아디다스 등 다양
-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 신뢰도 실추…적극적인 보상 방안 등 시급
기사입력:2023-10-07 17:50:09
지난 9월 13일  대구 박근혜 前 대통령 사저에서  김기현 대표, 구자근 의원(오른쪽 두번째) 등이 박 前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13일 대구 박근혜 前 대통령 사저에서 김기현 대표, 구자근 의원(오른쪽 두번째) 등이 박 前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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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온라인 위조 상품에 대해 점검한 결과 프라다·구찌·몽클레어·에르메스를 비롯해 뉴발란스·크록스·나이키를 포함해 총 419건의 위조 상품이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영홈쇼핑은 해당 상품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만 했을 뿐 위조 상품에 대한 제재는 당사자 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혀 위조 상품으로 인한 소비자피해에 대한 보상조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공영홈쇼핑이 국정 감사를 위해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에게 제출한 ‘공영홈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농축수산물의 방송 판로를 지원하고 홈쇼핑 시장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공영홈쇼핑은 TV와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 상품 유통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위조 상품 유통 모니터링 용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TV와 모바일에서 총 419건에 달한 위조 상품이 발견돼 판매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 별로 살펴보면 보석·신발·가방·패션소품·귀금속·의류 등 다양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확인된 위조 상품에 대해 ‘판매중지’ 처리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 여부에 대한 법적 처벌과 소비자 피해 보상은 당사자 간 해결 문제로 공영홈쇼핑 측이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공 기관인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의 신뢰성을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장치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공영홈쇼핑 측은 지난해 8월 온라인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용역 결과 위조 상품 유통이 심각하단 점을 파악했다. 이에 지난 2022년 10월부터 외부용역업체를 통해 AI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한 위조 상품 유통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공공 기관인 공영홈쇼핑을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이 위조 상품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정작 입점 업체 판매 중지에만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영홈쇼핑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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