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와 VDL 그룹이 대중교통을 위해 개발중인 자율주행 셔틀은 좌석 수 9석(고정식 6석, 이동식 3석), 유상하중 약 1,000kg, 길이 5m, 폭 2.2m, 높이 2.8m, 무게 약 5,000kg 등으로 제어실과 직접 연결된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레벨4 자율주행 전기 셔틀이다.
두회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스템 엔지니어링, 개발, 생산 및 대중교통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역량과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 차량의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와 협력하여 셔틀 차량에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 레벨 4의 자율 주행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셔틀 차량용으로 설계된 모빌아이(Mobileye) 드라이브(Drive) 플랫폼은 특수 제작된 아이큐(EyeQ) 프로세서, 서라운드 카메라의 중첩 센서 시스템, 라이다(LiDAR) 또는 레이더 감지 및 매핑 솔루션을 사용하여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셰플러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IAA Mobility)’ 셰플러 전시장에서 자율주행 데모 차량과 관련 오토모티브 전동화 및 조향 기술을 선보였다.
셰플러 그룹 최고경영자인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는 "자율주행 셔틀 차량은 현대 모빌리티 생태계의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셰플러는 동급 최고의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혁신적인 자동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러한 개발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목표를 위해 브이디엘그룹(VDL 그룹)과 모빌아이(Mobileye)의 협력사가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