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소금 자급률 10%…소금 부족 사태 우려”

서 의원 “천일염, 전세계를 대표하는 소금으로 발전하기를 기대 ” 기사입력:2023-09-21 14:57:14
서삼석 의원(가운데)이 소금산업 육성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삼석 의원실)

서삼석 의원(가운데)이 소금산업 육성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삼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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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이상욱 기자] 소금은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해 온 필수 자원이다. 음식의 맛을 내고 식품을 보존하며 의학적 목적으로도 활용해 왔다. 특히 국내산 소금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천일염(天日鹽)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상품 가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천일염은 세계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소금 산업의 성장은 저조한 편이다. 현재 국내 소금 자급률은 약 10%대에 불과하며 전세계 생산량의 0.1%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소금산업의 미래 전략 방향을 모색키 위한 정책 세미나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주최로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소금의 친환경 고부가 가치화로 소금 산업을 육성해 생산 산지를 비롯한 국가 차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소금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코자 해양환경 보전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였다.

토론 좌장으론 김학렬 전 목포대 교수가 맡았다.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소장·김승규 인천대 교수·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소금산업의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발표했다.

서삼석 의원은 “소금 생산 인력의 감소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소금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자급률도 하락할 우려가 있다”며 “이대로 대안 없이 방치하면 소금 부족 사태로 인해 수입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안전하고 청정한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천일염의 가치가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을 넘어 전세계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소금 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법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금 생산량 감소는 염전에서 짠 소금물을 소금 결정으로 넘어가게 하는 곳인 결정지(結晶池) 면적의 축소를 비롯해 염전 종사자 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 영향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기후변화·해양환경 오염도 또 다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한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해양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위협은 안정적인 소금 생산조차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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