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에 지어진 2층 양옥집을 개조한 ‘북촌 조향사의 집’에 들어서면 향 원료 식물로 가득한 야외 정원을 지나 전시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1층은 조향사의 실제 연구 공간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1960년대 조향 오르간을 복원해놓은 ‘조향사의 아뜰리에’는 조향사가 영감을 얻는 요소들로 공간을 구성했다. ‘조향사의 연구실’은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해온 향 원료를 연도별로 소개해 그간의 연구 여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2층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향 헤리티지를 선보인다. 조향사 인터뷰 영상을 따라 아카이브룸에 들어서면 각 시대를 풍미했던 역대 향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판매중인 제품들을 향조별로 큐레이션한 매장 ‘센트 갤러리’도 만나볼 수 있다.
향에 관한 세 개의 원데이 클래스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조향사의 맞춤 컨설팅을 통해 향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조향 클래스’와 향조와 원료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올팩션(Olfaction) 클래스’, 향이 심신에 주는 영향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향 테라피 클래스’가 진행된다. 모든 클래스는 아모레퍼시픽 향 랩(Lab) 소속 조향사와 향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오설록 디저트와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클래스별 비용과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브랜드 ‘구딸(GOUTAL)’의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구딸은 아모레퍼시픽이 2011년도에 인수한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로,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북촌 조향사의 집 내부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서 구딸의 모든 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예약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이번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포장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발리, 글로벌 앰배서더로 세븐틴 도겸 발탁
발리는 캐주얼한 우아함과 글로벌한 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도겸의 앰버서더 발탁을 통해 스위스 럭셔리 하우스의 예술적 협업의 유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도겸은 지난 2월 발리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린 2023 FW 런웨이 쇼에 참석하는 등 브랜드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발리의 2024 SS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브랜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5년 데뷔한 그룹 세븐틴은 수많은 뮤직 어워드를 휩쓸며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도겸은 세븐틴 활동 외에도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겸은 9월부터 12월까지 데뷔 후 최대 규모의 일본 돔 투어인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펼칠 예정이다.
◆성남 '하늘누리 추모원' 추석연휴 정상 운영
경기 성남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28일~10월 3일)에 중원구 갈현동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추모원 개방 시간은 평소처럼 오전 7시~오후 5시다.
다만 추모객이 몰려 혼잡할 것을 우려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추모원 내 제례실(11곳)은 이용을 금지한다.
추모원 내 시립 화장시설도 추석 연휴 기간에 가동되는데,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가동 횟수를 평소 8회에서 1회로 축소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