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병원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캄보디아 지역주민 대상으로 △내과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및 정형외과 등 총 8개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진료인원 1600명, 총 진료건수 1829건, 시술 및 수술 건수(익상편 수술 및 발치 등) 131건, 검사(혈액, 소변, 당뇨 검사 등) 86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현지 의료기관에 인바디, 자동혈압계, 체성분측정기, 소독기 등 의료장비 및 의약품을 전달해 봉사활동 이후에도 해당 지역주민들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대병원은 지난 2011년 라오스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KRX국민행복재단과 연계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의료취약 국가에 지난 10년 동안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해외의료봉사이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한 민간외교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면서 “인술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은 우리 병원의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동아대병원 및 KRX국민행복재단, 씨젠의료재단, 현지 통역 등 총 47명으로 구성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