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효성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앞으로 수소차와 수소 상용차들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목적 아래 성사되었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는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어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효성그룹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수소사업의 현황과 수소 밸류체인 상에서의 효성그룹의 활약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조이포라이프, 23년 상반기 수출 600만불 달성
욕실 용품 제조 및 유통 전문 기업 조이포라이프(JOEYFORLIFE)가 2023년도 상반기에만 인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6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조이포라이프는 올 상반기 프리미엄 수전, 샤워 시스템을 앞세워 주요 수출 국가인 인도를 비롯해 스위스, 캐나다, 폴란드, 이탈리아, 태국, 중국 등의 해외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공략으로 23년 60만개의 샤워 제품을 생산해 총 수출액으로 1,100만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01년 설립된 조이포라이프는 22년 동안 샤워 전문 제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입 욕실&주방의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주거 공간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샤워 시스템과 디지털을 접목 시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디자인 및 개발하여 해외 각국에 수출, 그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제품과 상품을 다양한 대형 재건축, 재개발 프로젝트 납품을 수행해 오고 있다.
◆에이프로젠, 대식세포 면역관문 항암제 부스터 항체 개발
에이프로젠이 부스터 항체 개발에 성공해 CD47 면역관문 항암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자사가 특허권을 보유한 혈액암 특이적 항체의 단편결정화영역(Fc; Fragment crystallization region)을 항체 공학 기술로 변형해 부스터 항체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부스터 항체는 항 CD47 항체와 병용투여 시 대식세포의 암세포 공격 능력을 수백 퍼센트(%) 이상 증강시킨다.
CD47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면서 대식세포에 면역관문 작용을 하는 항원이다. 이 항원은 전문용어로 ‘나 잡아먹지마 (Don’t eat me) 시그널’로 불리며,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암세포의 방패 역할을 한다. 해당 이유로 길리어드, 화이자, 애브비 등은 각각 49억 달러, 23억 달러, 30억 달러를 투자해 CD47 면역관문 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