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가속 위한 CCUS 산업 지원법안 나왔다

- 김한정 의원, "CCUS 법안엔 참여기업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내용 담겨"
- 동해 가스전 실증사업 근거 마련 법통과 시 CCUS 사업 추진 탄력 기대
기사입력:2023-09-13 14:12:13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오늘(13일) 열린 방문규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간사인 김한정 의원(왼쪽), 김성원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오늘(13일) 열린 방문규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간사인 김한정 의원(왼쪽), 김성원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산자중기위 야당 간사인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이 지난 11일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CCUS 법안)과 이와 연계돼 CCUS 기업과 지원 시설이 입주한 단지에 임대료를 감면하는 내용의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두 법안의 핵심은 ‘CCUS 산업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CCUS란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Storage) 기술과 포집하고 저장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기술을 말한다. 현재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시장은 초기 시장 형성 단계로 미국, EU, 일본, 호주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실증 사업과 법·제도, 세제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설비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를 톤당 50달러에서 85달러로 확대하고 있다. EU의 경우에도 EU 혁신기금을 활용해 총 사업비의 최대 60%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실증사업 전액을 정부가 지원해 연간 10만 톤의 저장 실증 사업을 완료했다. 호주는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를 위한 개발 운영에 최소 6~7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최대 12년의 탐사 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후 위기에 대응키 위한 탄소중립 실현·탄소국경세 등 글로벌 비관세 무역 장벽을 극복코자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김한정 의원은 국가별 사례를 참조해 정부와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를 위한 투자·운영 관련 세액공제 확대 ▲사업 초기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 등 인·허가 절차 간소화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를 위한 충분한 탐사 기간의 보장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생산 물질 폐기물에서 제외 ▲포집 과정에서 발생한 수소의 청정 수소 인증 인정 등을 주요 골자로 법안을 마련했다.
김한정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 등 심각한 기후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CCUS 기술 상용화가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관련 기업들이 스스로 참여하도록 세제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인 동해 가스전 실증 사업의 경우 관련 근거 법령이 마련되지 않아 40여 개의 개별 법률을 준용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탄소 중립에 대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여야가 머리를 맞대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신속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24.18 ▼17.96
코스닥 846.51 ▼0.57
코스피200 371.55 ▼2.13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7,225,000 ▲186,000
비트코인캐시 711,500 ▲1,000
비트코인골드 53,400 ▲650
이더리움 5,088,000 ▲59,000
이더리움클래식 44,030 ▲680
리플 742 0
이오스 1,193 ▼2
퀀텀 5,290 ▲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7,320,000 ▲249,000
이더리움 5,093,000 ▲68,000
이더리움클래식 44,140 ▲650
메탈 2,718 ▲13
리스크 2,494 ▲14
리플 743 ▲2
에이다 688 ▲3
스팀 388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7,230,000 ▲278,000
비트코인캐시 711,500 0
비트코인골드 51,800 0
이더리움 5,087,000 ▲63,000
이더리움클래식 43,750 ▲430
리플 742 ▲2
퀀텀 5,300 ▲10
이오타 319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