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오지스가 겐소키시와 손잡고 일본 웹3 생태계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11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Ozys)가 게임파이(GameFi) 프로젝트 겐소키시 온라인 메타월드(GensoKishi Online Metaworl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겐소키시 온라인 메타월드(이하 겐소키시)’는 3D MMORPG ‘엘리멘탈 나이츠(Elemental Knights)’의 웹3 버전 이다. 엘리멘탈 나이츠는 수상 경력을 보유한 닌텐도 스위치/PS4 게임으로 15년 역사와 전 세계 8백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겐소키시는 한국 웹3 시장을 타겟하며, 고도화된 디파이 프로토콜 개발 경험과 뛰어난 크로스체인 기술 역량을 지닌 오지스를 핵심 파트너사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겐소키시는 한국 대표 디파이 서비스와도 같은 클레이스왑 온보딩을 시작으로 오지스와 협업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오지스 역시 일본 내 웹3 산업 확대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왔다. 그중 웹3, RPG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겐소키시 콘텐츠의 잠재력과 글로벌 유저 베이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지스 최진한 대표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게임파이 프로젝트 겐소키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웹3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돼 고무적”이라며 “겐소키시 역시 한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온보딩 및 생태계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겐소키시 맥시 콴(Maxi Kuan) 대표는 “지난해 11월 프로젝트 출시 이래로 한국은 큰 타겟 시장이었다”며 “한국의 핵심 웹3 플레이어 오지스와 협력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게 돼,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퍼플래닛, 게임 퍼블리싱의 새로운 강자 등극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슈퍼플래닛이 최근 연이어 글로벌 1등이라는 성과를 거둬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4일, 슈퍼플래닛은 한국의 방치 인디게임 <데미갓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 제외 글로벌 174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이 게임은 <Demigod Idle:Rise of a Legend>이라는 명으로 출시되어, 출시와 동시에 대만과 일본 iOS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고 미국 iOS 상위 100위 안에 진입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루트쓰리게임즈가 개발한 <데미갓 키우기>는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얻었지만, 글로벌 성공을 위해 슈퍼플래닛과 협업하였다.

이 과정에서 슈퍼플래닛은 글로벌 마케팅, 사업개발, 운영, 그리고 현지화 등을 담당하여 글로벌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 4월 출시된 데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슈퍼플래닛이 퍼블리싱한 '소녀기사 루나: Tap Dragon' 역시 글로벌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유의 몽환적인 감성 아트 스타일이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Pokémon Sleep 다음으로 일본 iOS 차트에서 2위를 차지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주 미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Weekly Highlights’(링크)에 피처드가 되어 많은 미국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브랜드 캐릭터 공모전’ 개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대표 하토가이 준, 이하 한국후지필름BI)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기업 정체성 강화를 위한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21년 사명 변경과 함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한국후지필름BI의 정체성 강화와 동시에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한국후지필름BI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동물·사물 캐릭터로, 2D와 3D 등 형식에 관계 없이 3가지 이상의 캐릭터를 창작해 응모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0월 8일까지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 라우드 소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대중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선정된 캐릭터는 향후 한국후지필름BI의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