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코빗 리서치센터, 올해 2분기 기관투자자 자금 동향 분석 보고서 발간 外

기사입력:2023-09-04 16:08:1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올해 2분기 기관투자자 자금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래퍼(Wrapper)* ▲CME(시카고 상업 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시장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 ▲기관투자자 지원 사업 현황까지 4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의 동향을 파악했다.

지난 2분기 분석 결과 단기성 자금이 올해 최대 규모로 들어온 것을 비롯해 장기성 자금도 회복세를 보였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실제로 현물 ETF가 출시되면 최소 200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기관 자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이 크게 늘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비롯해 미국 대형 금융사들이 투자해 만든 가상자산 거래소인 EDXM의 거래 개시 소식, 리플 소송 판결 등 여러 호재가 반영돼 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유입됐다. 8월 둘째 주 기준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 자산은 지난 1월 첫째 주 대비 66% 늘었다.

선물 시장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분석 기간에 CME 선물 시장은 콘탱고(contango)*가 확대됐고 CME 미체결 약정이 급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이후 비트코인 선물 ETF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 자금이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잡으며 미체결 약정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도 민간자금 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크립토 펀드 운용 자금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19% 커지며 6분기 만에 상승했다. 가상자산 업계 벤처 투자 시장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것과 맞물린다.
한편 FTX 사태, 실버게이트 및 시그니처뱅크 파산으로 마켓메이커(MM)의 활동이 줄면서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감소했다. 그런데도 기관 전용 커스터디 및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거래량은 계속 늘고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거래량 위축과 관계 없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코빗 리서치센터는 분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올해 상반기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트렌드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올해 안에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지난 6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시점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과 관련이 있다고 봤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블랙록이 해당 소송 결과를 예측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번 판결로 SEC가 비트코인 ETF의 현물과 선물 시장을 구분 짓는 논리가 충분하지 못한 것임을 확인한 셈이어서 향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봤다. 만약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출시 후 1년 이내에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1990년대 ETF 대중화로 제도권의 투자 대상이 확대되면서 금이나 원유와 같은 비금융권 자산이 대체 투자자산으로 부각됐다”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가상자산의 제도권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업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케이앤디, 세포배양 기술 활용한 배양 가죽 개발 착수
글로벌 합성피혁제조사인 ㈜디케이앤디(대표이사 최민석)가 세포배양 기술 선두기업 셀미트 주식회사(대표이사 박길준)와 친환경 배양 가죽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케이앤디와 셀미트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배양 가죽 제품 연구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배양 가죽 제품 개발과 생산 △생산한 제품의 국내외 유통 및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디케이앤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셀미트는 세포배양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여 최근 푸드테크 영역에서 세계 최초 세포 기반 캐비어 시제품 및 독도새우 배양육 시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배양 가죽은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다층화하는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기술은 식물성 소재로 표면을 코팅하는 기존 방식보다 한 단계 발전한 차세대 친환경 가죽 생산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셀바스AI, 경찰청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 고도화…완성도 높은 조사 및 양질의 수사 지원 목표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가 시도 경찰청, 전국 1, 2급지 경찰서 및 해바라기센터 등 총 239개소에서 운영 중인 AI 음성인식 활용 조서 작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4일 밝혔다.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를 기반으로 한 ‘AI 음성인식 피해조사 시스템’은 피해자 진술 외 물적 증거가 없는 성폭력 사건에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대화내용의 기록, 저장은 물론 조서 형태의 문서화까지 지원한다.

셀바스AI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조사관의 수사 보고서 작성 효율화 증대는 물론 완성도 높은 조사와 양질의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 환경 조서 데이터와 강원도, 제주도 등 사투리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음성 인식률 상향 평준화를 진행한다. ▲조사 보고서 작성 기능 구현을 위한 사건개요 및 진술자료 등 데이터 축척/관리 및 정제도 진행한다. 신규 기능으로는 ▲AI챗봇과 같이 수사관의 질문에 대해 문장의미를 파악하여 최적화된 답변을 추출할 수 있는 대화형식 검색 기능이 추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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