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 접근성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포스터=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더 큰 문제는 치매 환자에 대한 간병과 치료에 수반되는 비용이 계속 증가해 개인과 가정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부담이 된다는 사실이다. 2010년엔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이 1851만원 이었지만 2020년엔 2061만원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국가 치매 관리 비용도 2020년 17조 3천억원에서 2030년 31조 8천억원, 2040년 56조9천억원, 2050년 88조 6천억원, 2060년엔 10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도인지장애·알츠하이머 초기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 발견과 진단을 위한 정책·행정·의료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며 여기에 더해 시의 적절한 의료적 치료 병행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도 2023년 고령자 인지 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해 치매 유병률·돌봄 부담 등 향후 치매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토론회엔 최성혜 인하대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최호진 한양대 신경과 교수와 이상학 원광대 신경과 교수가 각각 알츠하이머병 환자 조기 발견의 사회적 의미와 정책 방향, 초기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체계 접근성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 토론엔 정진 경동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신경외과 전문의인 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전은정 보건복지부 과장이 참여한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