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지난 23일 송도점이 입점한 건물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사고와 관련해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먼저 홈플러스는 일부 잘못 알려진 바와 같이 건물 천장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천장 경량폼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것이라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해당 건물의 지하주차장 마감재는 경량폼을 거품 상태로 도포한 후 굳히는 방식으로 시공됐으며 이 중 일부 마감재의 접착이 약해져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량폼 천장 시공 방식은 대부분의 마트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마감재 탈락 당시, 해당 구역 아래 보행자 및 차량이 없어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 발생 즉시 지하 2층 주차장 사용을 중지하고 잔해물 제거를 모두 완료했으며, 자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주차장은 안전을 위해 사용 중지 상태이며 홈플러스는 지상 3층 300여 대의 주차장을 활용해 영업을 계속한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9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임차인이던 홈플러스는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간의 영업 지장까지 감수하면서 건물주와 시공사에게 주차장 천장 마감재를 안전한 데크 방식으로 전면 재시공 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시공사는 이러한 요청을 외면하고 파스너로 마감재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어제 2019년과 동일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게 된 것.

2019년 사고 당시 관할 행정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당 건물이 설계도면대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공사와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건물주와 시공사 간 소송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임차인인 홈플러스 역시 시공사에게 긴급 복구 비용은 물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지 못한데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해 놓은 상태로, 동일한 사고가 재발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건물주 및 건물 시공사에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부분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이 항상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문 브랜드, PAT(피에이티)·엘르골프·오프로드 23FW 화보 캠페인 공개

올해로 76년을 맞이한 ㈜독립문(대표 김형건)의 브랜드 ‘PAT(피에이티)’와 골프웨어 ‘엘르골프’, 컨템포러리 아웃도어 ‘오프로드’ 23FW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피에이티는 에이지리스 스타일에 기반을 두고 76년의 노하우를 집약해낸 ‘시그니처 아이템’을 시즌별로 선보이며 그 헤리티지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피에이티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브랜드만의 품질 정신이 응집된 차별화된 소재과 디테일이 특징으로, 실켓 티셔츠, 바지, 패딩, 다운 등의 아이템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상품들에서는 일관된 높은 품질로 선보이는 피에이티만의 가진 세심함과 편안함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피에이티는 22년부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시영을 모델로 브랜드의 강점인 에이지리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내세워 더 유쾌하고 신선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배우 이시영과 고욱이 함께한 23FW 시즌 캠페인은 ‘Every time, Every where’를 테마로 편안함과 휴식을 넘나드는 자유와 여유가 담긴 고급스러운 라이프를 담아냈다. 계절과 공간의 조화를 강조하며 피에이티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가감 없이 표현했으며, 두 배우는 완벽한 호흡으로 피에이티만의 클래식하고 감각적인 무드와 패션을 제안한다.

◆한림대의료원 '린네 메달 수상 기념' 공모전 당선작 발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웁살라대학교 린네 메달 수상 기념 캘리그라피 공모전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전은 윤대원 이사장을 포함한 역대 린네 메달 수상자들의 명언을 따라 쓰며 그 의미를 가슴에 새겨보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이 지난 5월 23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공모전에는 450여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 중 33점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