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가격 및 트랜드를 반영해 출시한 여름 디저트 빙수 제품이 폭염과 여름 대목 장사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서울 기준 최고 기온이 34.9℃에 달하는가 하면, 여름 태풍 및 이달 8일 입추에도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빙수에 대한 고객 선호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진행된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빙수 메뉴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32% 이상 증가하며 높은 기온에 더불어 함께 상승하는 제품 판매 추이를 보였다.

특히, 평균 기온이 33℃를 웃돌며 가장 더웠던 8월 1주차(7월 30일~8월5일)에는 빙수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하며 여름 효자 메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엔제리너스는 매년 여름 새로운 콘셉트의 빙수 메뉴를 출시하며 올해는 추억의 간식 튀밥을 활용한 스위’튀밥’ 빙수와, 애플망고와 코코넛 칩을 토핑한 애플망고빙수, 1인 가구 고객을 위한 스위’튀밥’ 눈꽃빙수(1인)을 운영하고 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를 담은 스위’튀밥’ 빙수는 튀밥과 팥잼 ㆍ누룽지 시럽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이색 매력을 뽐내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빙수 제품 베스트 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엔제리너스는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고객들을 위해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제공하고자 맥주 브랜드 코젤과 협업해 출시한 ‘아메리치노 코젤다크’와 ‘아메리치노 코젤제로’를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담은 메뉴는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저격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트렌드 조사 및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방 타임스퀘어, 그래픽 아트 콜라보 시작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일러스트 작가와 아트 콜라보를 통해 몰 전체를 가을 컬러로 물들인다.

타임스퀘어는 작가 ‘다이브’와 협업해 ‘Palette of Autumn’라는 주제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을의 정취를 실내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다이브는 서울시 광화문광장 개장, 한국철도공사, 도서출판사 이음 등 다수의 삽화 작업과 미리보는 광화문 광장(대상), 한식진흥원(최우수상)에서 수상하는 등 이력이 있는 작가다.

다이브 작가의 작품들은 타임스퀘어와 타임테라스 동탄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타임스트림 신림은 몰 외벽과 게이트, 층별 유리 난간을 작가 버비의 작품으로 채운다.

버비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순간들을 사랑스러운 감성을 담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네이버, BHC, 피자알볼로 등 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경방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 예술 문화를 쇼핑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트콜라보를 기획했다”라며 “타임스퀘어와 타임테라스, 타임스트림 곳곳에서 가을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내달 14일 개막…다양성·치유에 초점

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 달 14∼17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만화, 마음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다양한 각계각층을 조명하고 이들을 보듬는 치유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