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중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지난달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정연주 위원장 등 주요 간부들은 방심위 예산집행 기준상 1인당 사용금액 초과를 숨기기 위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놓고선 문제가 되자 이젠 ‘기억나지 않는다’며 비서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비윤리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정 위원장과 방심위 주요간부들은 탐관오리 전형처럼 업무시간에 총60회 이상 그것도 소주 7병 이상을 마시는 비상식적인 과도한 음주를 하는 일이 일상이었다”고 박성중 의원은 말했다.
이어 “문 정부 5년간 방송자문 특위 위원들에게 7억 8천만여원을 흥청망청 용돈 주듯 뿌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더불어민주당 추천 최민희(前 의원) 방통위원 후보자를 유명로펌 2곳에 법률해석을 맡겨본 결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상근임원은 방송통신·기간통신 관련 사업에 종사하였던 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야한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방통위원 추천 몫으로 국민 눈높이와 위원 자격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통위원 후보자를 추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러한 방심위의 업추비 부당사용, 허위보고서 작성, 복무규정 위반 등 심각한 비위 사실은 한두 가지가 아니므로 정연주 위원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