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한화시스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 국내 최초 확보 外

기사입력:2023-08-08 17:19:56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CS, Engineering Control System) 국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ECS는 함정의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호 통합 연결해 운용·감시·제어를 가능케 함으로써 함정의 효율적인 운용과 기동·생존·전투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 핵심 장비다.

현재까지 우리 해군의 함정에 탑재된 ECS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있어 국내 후속군수지원과 성능 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수상함 추진체계가 기계식 추진체계에서 하이브리드·전기추진체계 등으로 다양화되며 모든 함정에 적용 가능한 ECS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공통 SW’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모든 수상함에 공통 적용 가능한 ECS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함정 탑재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로써, 해외에 의존해 오던 ECS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번 과제를 통해 완성된 개발 장비는 우리 해군이 국산 ECS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부사장은 “한화시스템은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 Ship)의 핵심 요소인 ECS·IBS·CMS 통합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해 미래 첨단 함정 자동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스마트 해군(SMART Navy)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 라며, “향후 ECS 체계 개발에 참여해 신조 함정 ECS 국산화는 물론 해외 장비가 탑재된 기존 운용 함정의 ECS까지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며,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함정의 추진·보조기기 계통을 통제하는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함정 설계를 최적화시킬 수 있는 주요 기술인 ‘함정 추진체계 동적 시뮬레이션 SW’ ▲함정의 상태진단·분석을 통해 고장 진단 및 정비 권고 기능을 제공하는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 진단 SW’ 개발 등 ECS 국산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
◆신성이엔지, “하반기 국내외서 반도체·이차전지 모두 잡는다”

신성이엔지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57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7%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783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1,3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이익 감소 배경에는 올해 초 수주했던 국내 주요 프로젝트 지연이 있다. 일부 프로젝트가 순연됨에 따라 제품 제조 및 인력 투입 등 비용이 발생한 만큼 매출이 증가하지 못한 점이 원인이다. 특히 이차전지 드라이룸 등 해외 매출의 경우, 급증하는 수주를 대응하기 위해 각 현지 제반 시설 확충과 인원 증가에 따른 비용이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 대비 이익 개선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신성이엔지는 “하반기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프로젝트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의 반도체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활발한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신풍역 일대 골목길 밝고 안전한 골목길로 새 단장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신풍역 일대 좁고 어두웠던 골목길을 담장 벽화와 함께 밝고 쾌적한 거리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신풍역 4번 출구 뒤 골목길은 인적이 드물어 우범 지역이 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신길5동 주민자치회는 해당 골목길을 어린이와 여성들이 안심하고 걷을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하고자 담장에 벽화를 그려 밝은 길로 조성했다.

특히 이번 벽화 조성 사업은 신길5동 주민자치회에서 지난해부터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주민자치 마을사업으로,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30여 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들은 무채색의 어두운 골목 담장에 낀 이끼를 제거하고 물 청소를 실시했다. 이후 하얀색의 바탕칠 작업을 시작으로 신길5동을 대표하는 철쭉과 동심을 담은 그림들로 담장을 밝고환하게 꾸몄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30.34 ▲3.13
코스닥 862.15 ▲7.72
코스피200 371.04 ▲0.5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499,000 ▲93,000
비트코인캐시 606,000 0
비트코인골드 43,670 ▲150
이더리움 4,063,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35,870 ▲100
리플 705 ▼1
이오스 1,070 ▼1
퀀텀 4,859 ▲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620,000 ▲158,000
이더리움 4,068,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5,860 ▲10
메탈 2,437 ▲13
리스크 2,693 ▲5
리플 705 ▼3
에이다 603 ▼1
스팀 36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86,543,000 ▲89,000
비트코인캐시 606,000 0
비트코인골드 44,700 0
이더리움 4,064,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5,810 ▲30
리플 705 ▼2
퀀텀 4,833 ▼35
이오타 284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