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이 3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아파트 지분 쪼개기를 통한 배우자 증여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가 2001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잠원동 아파트 재건축 추진이 막 시작될 2010년 당시에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해 재건축이 별로 인기가 없던 때여서 진척이 지지부진했고, 조합원들은 대우가 좋은 조합 이사만 선호하고 대의원은 서로 맡기를 꺼리는 분위기였다"며 "주민들끼리 우리가 살 아파트 잘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해 후보자의 처가 대의원으로 참여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1% 이상 지분이 필요하다고 해 최소한으로 증여한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처는 잠원동 아파트 재건축 조합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어떤 특혜를 받거나 로비에 관여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이동관 측, ‘배우자 아파트 증여 의혹’ 해명... "남들 꺼리던 대의원 맡아 1% 지분 필요조건"
기사입력:2023-08-03 1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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