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인크루트 "응답자 72%, ‘지원자의 학벌 확인하는 것 당연’" 外

기사입력:2023-07-20 18:24:34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신입 채용 시 스펙을 보지 않고 지원자의 인성과 직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블라인드 채용. 이는 채용 투명성과 체계 면에서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학벌은 개인 노력의 결과물인데 비공개로 채용에 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더불어, 기업에서도 인력 뽑을 때 활용 가능한 정보가 적어 채용을 어려워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채용 시 학벌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그리고 사람들은 학벌과 실무능력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할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자사 회원 896명(직장인 595명, 대학생 49명, 구직자 221명, 기타 31명)을 대상으로 ‘학벌과 실무능력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 의견을 들어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회사가 채용을 비롯해 직원의 부서 배치, 업무 분장 등을 할 때 학벌에 따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지 직장인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그 결과, ▲매우 그렇다(13.1%) ▲대체로 그런 편이다(42.5%) ▲대체로 아니다(35.2%) ▲전혀 아니다(9.2%)로 과반(55.6%)이 ‘그렇다’ 라고 답했다.

‘그렇다’ 라고 답한 이들을 기업규모별로 분류한 결과,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9명(87.1%) 정도였으며,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4명(41.2%)이었다. 대기업 직장인일수록 학벌주의를 크게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할 목적으로 지원자의 학벌을 확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체 응답자에게 물었다. ▲매우 당연함(17.0%) ▲그럴 수 있다(55.0%) ▲대체로 이해하기 어렵다(19.2%)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8.8%)로 ‘인재 유치 목적으로 학벌 보는 것은 당연하다’는 응답이 72%였다.
응답자들은 직원의 학벌 수준에 따라 실제 실무능력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할까?

▲매우 있음(7.3%) ▲약간 있음(49.9%) ▲대체로 없음(34.1%) ▲전혀 없음(8.7%)으로 응답자 과반(57.2%)이 학벌과 실무능력의 상관관계는 있다고 답했다.

과거와 비교해 요즘 기업의 학벌 선호 현상이 약해졌다는 평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들어봤다.

▲매우 공감(9.6%) ▲약간 공감(48.5%) ▲대체로 공감하기 힘듦(32.4%) ▲전혀 공감 안 됨(9.5%)으로 공감한다(58.1%)는 응답이 약간 더 높았다.

직장인 응답자 중 본인의 학벌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은 61%. 향후 승진 또는 이직을 위해 대학원이나 학위 재취득 등 현재 학벌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는데 56.5%가 그럴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부모의 학벌이 자녀의 학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대해 동의하는지 물어본 결과, ▲매우 동의(12.3%) ▲약간 동의(31.8%) ▲대체로 동의할 수 없음(29.9%) ▲동의할 수 없음(26.0%)으로 응답자 10명 중 4명(44.1%) 정도가 동의한다고 했다.

◆부동산플래닛, 5월 서울시 오피스 시장 분석 발표

5월 서울시 오피스 거래 시장이 상승장으로 마감됐다. 사무실 매매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크게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오피스 빌딩 공실률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2%대의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7월 1일 다운로드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5월 서울시 오피스 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사무실 거래량 129건으로 전월比 46.6% ↑.. 3대 주요 권역 中 YBD, 압도적 1위 = 2023년 5월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직전월인 4월에 비해 46.6% 증가한 129건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의 경우 1624억원으로 전월 대비 74.7% 감소했으나, 이는 지난 4월 종로구 콘코디언 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들의 이례적인 집중거래 발생으로 인한 격차로 볼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5월의 거래금액은 지난 1분기 사무실 누적 거래금액인 726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2.8% 늘어난 규모로 주목된다.

◆왓챠, 벤처 투자 다큐멘터리 ‘BETTING(베팅)’ 독점 선공개

왓챠가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와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BETTING(베팅)’ 전편을 오는 21일 독점 선공개한다. 왓챠 가입자라면 누구나 베팅 전편을 감상할 수 있다.

베팅은 1990년대 후반 벤처 기업 열풍이 불었던 과거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니시스 창업자 권도균,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택경 등 당시를 대표한 창업자들의 목소리로 당시 분위기와 창업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어 국내 대표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벤처투자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가 출연해 벤처 붐 시대를 거쳐 스타트업이 어떻게 현 시점에 이르렀고 성장했는지 분석한다.

경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앞으로의 스타트업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스타스테크, 위미트 등 ESG(지속 가능 경영)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와 기술에 대한 정의, 나아가 자본주의와 경제가 나아가는 방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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