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회생법원(법원장 박형준)은 7월 5일 회생・파산 전문 상담센터인 '희망출발 상담센터'를 개소, 7월 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회생법원은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부산 관내 법관과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회생・파산 전문 상담센터 명칭 공모를 통해 87건의 응모작 가운데 '희망출발 상담센터'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부산지방법원 등기국(부산 연제구 거제대로 26) 1층에 위치한 '희망출발 상담센터'에서는 개인회생・파산 제도의 안내 및 이용을 원하는 채무자들을 위해 도산절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변호사, 법무사, 신용회복위원회 직원, 법원과장을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회생법원 홈페이지에 상담위원의 성명, 소속, 상담 가능 시간대, 상담분야를 고지해 본인이 원하는 전문분야의 상담위원을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는 2시~4시까지이다(공휴일 제외).

(주요상담내용) △개인회생・파산절차에 관한 일반적인 안내 및 신청방법 등 절차 안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 대한 소송구조 관련 지원제도 안내 △ 상속재산파산제도 안내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외부 유관기관의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이다. 기타 구체적인 상담내용은 부산회생법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대 효과)
-채무자가 신청 전 단계에서 개인도산사건에 관한 법률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변호사, 법무사, 유관기관 직원, 법원과장 등과 직접 대면하여 상담을 받으면서 개인회생・파산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음
-채무자에게 개인회생과 개인파산 중 적합한 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정보 제공
-외부 유관기관 이용에 적합한 사안에 대하여 신용회복위원회 직원과도 상담할 수 있음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