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연설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국가가 위험해질 경우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가 배치됐다"며 최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핵무기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그들은 이를 줄이고 싶어 하지만 물론 우리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연합뉴스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핵무기 이전 등 관련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핵 공포'를 자극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