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인크루트,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 발표 外

기사입력:2023-06-14 08:22:06
[로이슈 편도욱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조사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조사의 대상은 국내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 사(2023년 5월 10일 기준)이다"라고 전했다.

1위는 삼성전자(8.1%)였다. 자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14년부터는 10위권을 유지했고 이번에 10년 만에 최상위를 탈환했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응답자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6.3%)를 이유로 가장 많이 들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초임을 5,300만 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월 1회 주 4일 근무제’를 도입,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는 ‘공학·전자 계열’ 1위(14.1%)를 기록해 이과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임이 입증됐다. 또한, 성별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11.3%)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카카오(7.5%)였다. 자체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는 올해 한 단계 떨어졌다.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들은 △우수한 복리후생(27.7%)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카카오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리커버리 데이로 지정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취미·공부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최근 업계 최대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인 ‘별이든’을 개원하며 가족친화적 제도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카카오는 ‘자연·의학·생활과학 계열’ 1위(7.0%)를 기록했고, 성별 조사에서 여성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8.7%)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조사에서 2위였던 ▲네이버(6.8%)는 올해 3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업을 뽑은 이유 중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9%)가 가장 많았다. 전공계열별 조사에서 ‘인문·사회·상경계열’ 1위(9.1%)를 기록해 문과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작년 8위였던 ▲현대자동차(5.6%)는 올해 4위로 수직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를 뽑은 데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8.8%)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아모레퍼시픽(3.3%)은 5위로 작년 순위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을 꼽은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24.1%)이 가장 많았다. 6위는 ▲CJ ENM(2.9%)이 차지했다.

작년 조사 대비 순위가 다소 떨어진 기업이 있다.

▲SK하이닉스(2.8%)는 작년 기준 4위에서 올해 7위로 세 계단 떨어졌고, ▲대한항공(2.4%)은 작년 대비 두 단계 떨어진 9위를 기록했다. 작년 6위였던 CJ제일제당(2.2%)은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해 10위권에 신규 진입한 기업도 있다.
삼성물산(2.5%)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8년 ‘업종별 대학생 선호기업’에서 종합상사 부문 1위에 올랐던 것을 제외하고 종합 10위에 진입한 적이 없었으나 올해 8위에 랭크됐다.

올해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외에 삼성그룹의 일부 계열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호텔신라(2.1%)와 ▲삼성바이오로직스(1.8%)가 나란히 11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삼성그룹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대규모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1만 6천 명을 채용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어 신입 구직자들의 기대감이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정연우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대학생들의 선호기업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배움의 기회를 통한 커리어 성장을 원하는 이들이 다수 있었으나 지금은 높은 수준의 급여와 복리후생, 그리고 확실한 보상을 원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라며, “이번 조사에서 보여진 또 하나의 특징은 단순 선호에 따라 기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채용을 자주 하거나 정기 공채와 같이 뚜렷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에 투표한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다. 실현 가능성까지 고려한 결정이다. 이러한 특징은 향후 조사에서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코드스테이츠, 기업의 디지털 인재 역량 높여주는 ‘CDS 역량 진단 검사’ 시스템 개발

코드스테이츠가 B2B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기업들을 위한 디지털 인재 역량 진단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는 기업 구성원들의 데이터 분석 및 가공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측정할 수 있는 ‘CDS 역량 진단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CDS(Citizen Data Scientist)는 자신의 직무에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력을 말한다. 코드스테이츠는 최근 산업 곳곳서 데이터 기반 업무 중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CDS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관련 전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은 보다 객관화된 학습자 역량 평가 기준 정립은 물론, 기업별로 최적화된 CDS 양성 B2B 교육 서비스 확보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0대 노부인 KAIST에 전 재산 유증

KAIST(총장 이광형)는 70대 노부인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5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초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유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에 사는 70대 박 모 씨는 지난달 30일 총 5억 원 상당의 부동산 2곳을 KAIST에 기부했다. 박 씨는 2011년에도 현금 5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까지 두 번에 걸쳐 총 5억 5천만 원 상당을 KAIST에 전달했다.

KAIST와 특별한 연고가 없는 박 씨는 뉴스에서 상속 재산을 KAIST에 기부한 사연을 접한 뒤 2011년 첫 기부를 단행했다. 기부로 과학기술 발전에 일조한다는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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