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인사'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 尹 대통령보다 연봉 높아

기사입력:2023-05-29 1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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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우)이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이 윤석열 정권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상임기관장 연봉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 340곳 중 29곳의 상임기관장이 대통령보다 높은 연봉을 받았다. 중소기업은행, 국립암센터, 기초과학연구원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관들이 상위에 위치하며, 지난해 한국장학재단 기관장은 공공기관 중 17번째로 높은 연봉인 2억 8211만 2000원을 받았다. 대통령의 연봉은 2억 4064만 8000원이다.

해당 29곳 중 대부분의 사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로도 임기가 남았거나, 기관 내부 출신 혹은 전문성을 인정 받는 인사 등이다. 일례로 상임기관장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33년간 기업은행에서 재직한 '기업은행맨' 김성태로 지난 1월 낙점됐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도 지난 1월 취임했다. 영남대 법학대 학원 교수를 거친 특임 부총장 출신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총장 시절 검찰인권위원회 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역을 맡는 등 기존에도 친분이 있었다.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으나, 선임 당시 작성된 알리오의 임원 현황 주요경력에는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다.

또한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5월 수시 재산공개'를 통해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 임명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새로 임명된 21명, 승진한 20명, 퇴직한 34명 등 총 82명이 그 대상이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총 65억 599만원을 신고해 82명 중 3위를 기록했다. 재산 가운데 예금이 23억 6000만원, 토지 21억 9000만원, 건물 19억 5000만원 등이다. 토지의 경우 대구 동구 소재 9억 4100만원의 단독주택, 배우자의 7억 7100만원 아파트, 자녀의 다세대주택 및 오피스텔 등이 포함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총장 시절 부터 이어진 친분으로 대선 캠프를 거쳐,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았다"며 "최근 자료들로 대통령 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알짜배기' 인사임이 드러나며 캠코더 인사라는 꼬리표를 떼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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