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로 발 묶인 한인 3000명...괌 관광청 "수도 및 전기 복구 중"

기사입력:2023-05-28 11:47:26
태풍이 지나간 후 괌 호텔을 찍은 위성 사진. 사진=연합뉴스
태풍이 지나간 후 괌 호텔을 찍은 위성 사진. 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심준보 기자]
태풍 마와르로 괌 공항이 폐쇄되며 괌으로 여행을 떠난 한인 여행객 3000여명의 발이 묶인 가운데 단전·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괌 관광청은 숙박업소의 수도 및 전기시설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괌 관광청은 이날 오전 괌 관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수도국·전력청과 협력해 현재 전력망이 끊겨 제한된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호텔들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현지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지원하기 위해 한국 외교부 괌 주재 공관(주하갓냐 출장소)과 파트너십을 맺고 응급 의료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괌 관광청은 "군인을 제외하고 5천∼6천명가량의 방문객이 현재 섬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3천200여명이 한국인 방문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문객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태풍의 영향을 받은 방문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핫라인 번호를 안내했다. 괌 관광청은 섬에 있는 주요 휘발유와 디젤,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업체에 연료 공급이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이를 호텔업계에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괌 정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주유가 가능한 지역별 주유소 목록을 공지하기도 했다.

괌 국제공항은 지난 26일 "이르면 이달 30일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뒤 추가 공지는 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귀국길이 막힌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대피소 2곳을 확보했으며 이날부터는 임시진료소를 운영한다. 임시대피소는 수도, 전기 시설이 복구된 현지 한인 교회에 마련됐으며 교민들의 도움으로 식량과 물 등이 구비돼 있다. 임시진료소에서는 한인 의사가 이틀간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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