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들을 대상으로 임원 승진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가 부담스러워서가 43.6%로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임원 승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20.0%), △임원은 워라밸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13.3%) △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1%) △회사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서(9.8%) 등의 순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MZ직장인들의 승진에 관한 생각은 어떨까? 잡코리아가 조사 결과 △남들과 비슷하게 승진하면 된다는 의견이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빨리 승진하고 싶다(27.3%) △승진에 크게 관심이 없다(19.5%) △승진하고 싶지 않다(3.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업무량 및 직장생활 기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남들만큼’ 하는 정도로 충분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잡코리아가 어느 정도 일하고 싶은지 묻자 과반수인 55.5%가 △남들만큼 일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답한 것. △남들보다 많이 일하며 인정받고 싶다는 답변은 32.5%를, △남들보다 적게 일하고 싶다는 답변은 12.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회사생활을 얼마나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도 △남들만큼 다니는 것으로 충분하다(46.5%)는 답변이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MZ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생활 기간은 평균 9.1년으로 조사됐다(*개방형 조사).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 대한 만족도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이 42.8%로 가장 높았으며,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하다(41.4%) △전혀 만족할 수 없다(9.7%) △매우 만족스럽다(6.1%) 순이었다.
◆티쓰리,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 36억원, 전년동기比 22.6%↑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는 별도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60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2억원(10%)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억원(23%) 증가하였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동기 대비 8.1억원(30%) 증가를 기록했다.
티쓰리는 ‘오디션’의 꾸준한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등 해외 국가의 실적이 최근 몇 년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오디션’의 실적 상승에는 신규 캐릭터, 의상 및 컨텐츠 업데이트 등 유저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날개 달고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감성코퍼레이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한 3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52% 증가했다. 1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1분기도 감성코퍼레이션의 ‘스노우피크 어패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의류 부문인 ‘스노우피크 어패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259억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아웃도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