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업생산중인 비결정형 aPHA(amorphous PHA)로, 고무와 같이 부드러운 물성을 지녀 포장재나 비닐봉투 등 변형이 필요한 여러 품목을 만들 수 있다. 이 소재는 광범위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FDA의 식품접촉물질 목록에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포장재에 활용할 수 있는 물질로 등록되어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북미 시장에서 생분해 소재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PHA는 PLA나 PBAT와 같은 다른 생분해 소재와 혼합하면 강도와 물성, 생분해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식품 포장재에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연내 반결정형 scPHA 소재에 대한 식품접촉물질 승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FDA의 식품접촉물질 승인을 통해 미래 소재인 PHA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PHA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소비자와 밀접한 다양한 분야로 활용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소재 적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PHA와 PLA를 혼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 이를 CJ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PB)인 ‘웨이크메이크’ 쿠션 제품에 적용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유한킴벌리,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BANILACO) 등 여러 기업과 협업해 PHA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키자니아 서울과 진주햄이 '소시지 아카데미'를 리뉴얼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은 소시지 마이스터로 변신하여 천하장사 소시지를 개발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아이들이 개발 과정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슬라임을 이용해 반죽을 성형하고 재료를 토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 활동은 바로 체험 마지막 단계에 진행되는 시식회다. 어린이들이 직접 시식회를 꾸며 보호자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온 가족이 진주햄의 다양한 소시지를 시식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시지 아카데미'는 한 번에 어린이 6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시간은 25분이다. 모든 체험 과정이 끝나면 천하장사 소시지와 10키조(키자니아에서 사용하는 전용화폐)를 증정한다.
◆대구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대응역량 강화
대구소방에 따르면 올해 3∼4월 사이 총 3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전기차 관련 화재는 총 5건이었다.
대구지역 전기차 등록대수도 2만4천535대(올해 3월 기준)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다.
대구소방은 질식소화덮개 11점, 소화수조 5점, 상방 방사 장치 4종 등 전기차 화재 전문 대응장비를 현장에 배치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