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노가다가 노동조합 하는 게 그렇게 큰 죄입니까?"

기사입력:2023-05-04 15:56:46
윤희숙 상임대표가 발언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발언을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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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노가다가 노동조합 하는 게 그렇게 큰 죄입니까?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정당하게 월급 받는 게 죽을죄란 말입니까?"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는 5월 4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분쇄!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 전국건설노동조합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양회동 동지,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면 돌 맞아 죽는다고 하셨던 어머니의 말씀대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 그런 동지가 얼마나 억울하면 사랑하는 가족, 눈에 밟히는 아이들을 두고 스스로 몸에 불을 당길 생각을 하셨겠습니까. 먹고 살기 위해 건설노동자가 되었고, 건설현장 부조리에 맞서 건설노조 활동을 하셨다. 노가다가 무슨 노조냐는 비아냥을 이겨내고 세상을 건설하는 당당한 노동자로 살아오셨다"고 눈물을 삼키며 전했다.

그런데 "윤석열 검찰 독재는 건설노조가 그렇게 눈엣가시였나 봅니다. 건설노조와의 200일 전쟁을 선포하더니 경찰 50명 특진까지 내걸었다. 전 국민적 고통인 전세사기 단속에 30명, 보이스피싱 수사에는 25명인데 건설노조 단속에 50명 특진을 걸었다. 그러니 경찰들도 건설사 비리 단속이 아니라 건설노조만 때려잡은 것 아닙니까? 이게 바로 국가폭력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건폭몰이가 양회동 동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정부는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윤 상임대표는 "동지께서 야4당 대표 앞으로 유서를 남겼다. 제발 윤석열 정권 무너뜨려 달라. 무고하게 구속된 분들 풀어주고, 진짜 나쁜 짓 한 놈들 잡아들여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달라는 고인의 유언이 뼈에 사무친다. 진보당은 어제 국회에서 <건설노동자 추모, 건설노조 탄압 저지를 위한 야4당 공동 대책위>를 제안했다. 국민을 살리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 진보당은, 당당하게 열심히 사셨던 양회동 동지의 억울함을 풀고,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만들어 달라고 하셨던 고인의 뜻 반드시 이루겠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투쟁'이라는 구호로 발언을 마무리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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