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지난해 4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50.4%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은 데 이어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6.5%p 증가한 56.9%로 2분기 연속 50%를 돌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직영중고차 중 가장 비싼 차량은 ‘벤츠 S클래스 W223’로 1억5500만원이었다. 이어 ‘제네시스 G90(RS4)’이 1억640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5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의 판매 비중은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약 33% 증가했다. 케이카 플랫폼이 고도화되며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델별 베스트 셀링 직영중고차는 그랜저IG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스파크, 올 뉴 모닝, 레이, 아반떼AD 등 경제성이 좋은 차량들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의 사양은 2018년식, 주행거리 5만~6만km, 가격 2000만원대, 가솔린, 흰색 차량이다.
차종은 SUV와 경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SU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경차는 22%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SUV는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전고에서 오는 안정감 등의 이유로 최근 몇 년 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최근 고금리 이슈로 인해 ‘가성비’가 좋은 경차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