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지난 16일 오후 코리오 서울사무소에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영국, 호주, 대만, 부산 등 국내외 6개 지역, 총 6.8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기업인 코리오와 손잡고 글로벌 해상풍력 영토 확장을 꾀한다. 코리오 역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파트너로 부산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인 청사포,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해상풍력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코리오 제너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Top Tier)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대표는 ”조선, 해양플랜트, 철강, 중공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상풍력 사업은 무궁무진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