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TAS-815K 성능개선형 모델)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 0.03㎡ 인 고정익 무인기를 3km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0~8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무인기를 포획하는데 성공하며 한화의 '통합 드론 감시·방어 시스템'의 정상작동을 검증했다.
시연에 사용된 위협 드론은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지난해 12월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다. 드론 방어 시스템은 현장에서 최고 속도 90km/h 움직임으로, 수십여 차례 검증 가운데 포획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효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을 직접 파괴하거나 포획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방해·마비 등으로 기능을 잃게 하는 '소프트킬(soft kill)'로 나뉜다. 도심 상공에 출현한 드론을 격추 시 파편·유탄 등으로 민간 피해가 발생 할 수 있고, 드론 재밍(Jamming·전파교란)은 GPS를 사용하는 민항기 안전 및 주변 전자기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주요시설 및 인구 밀집지역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성이 뛰어나고 표적 드론 원형 그대로 수거 가능한 '그물 포획형' 드론 방어 시스템(C-UAS·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s)을 보유한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전자광학(EO)·적외선(IR) 드론 전용센서 기술력을 결합해 이를 통합 운용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레이다 반사율과 기체발열이 극히 낮은 소형 무인기는 초저속으로 저공비행하는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것과 같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다기능 레이다와 세계 최고 안티드론 기술을 결합해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국가 방어능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 아벤트, 육아용품 네이버 국민템 선정 기념 기획전 진행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아벤트(AVENT)’가 자사 육아용품이 네이버 국민템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자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네이버 국민템은 소비자들의 검색, 구매, 클릭, 리뷰, 추천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상위 5등 이내 상품에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다양한 선착순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3 in 1 젖병 소독기’를 구매한 200명에게 젖병 건조대를, ‘벤디 빨대컵’을 구매한 400명에게 교체형 빨대 세트를, ‘온도센서 보틀워머’를 구매한 40명에게 자사 프리미엄 젖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삼성FN리츠, 상장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우량 리츠로 성장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상장 리츠(REITs)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삼성에프엔리츠)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 소개 및 상장 후 성장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4개사(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 삼성증권)가 직접 참여하는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리츠이다. 우량한 스폰서를 기반으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상품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를 든든한 후원자로 두고 있어, 자산 매입 경쟁력 및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