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전기차 전용 시트라인을 통해 생산되는 MV 차량 3열 시트에는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일정 부하가 감지되면 시트 자동 동작이 멈춰 승객 끼임을 방지하는 기능인 ‘안티-핀치 동작기능’과 승객이 좌석에 앉아 있는지를 감지 해주는 ‘SBR 센서’를 추가했다.
대유에이텍은 수주 물량의 원활한 납품을 위해 생산 라인 점검 및 시제품 테스트를 거치며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양산이 시작되는 2분기에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대거 투입돼 고품질의 전기차 시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금번 기아의 중형 전기 SUV 전기차 납품을 통해 대유에이텍은 올해 화성시트사업부의 기아 매출액이 약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함께 수주했던 현대차 ‘아이오닉 7’의 3열 시트 역시 연 4만5천대 수준의 물량을 내년 상반기 공급으로 목표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시트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유에이텍은 전기차 시트 생산뿐만 아니라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투자계획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유에이텍은 광주시트사업부를 통해 기아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 셀토스, 쏘울, 봉고Ⅲ 차종의 시트 전량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화성시트사업부를 통해 기아와 쌍용자동차에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HSD엔진, 카타르·영국 업체와 선박엔진 장기 정비계약 체결
선박엔진 제조사인 HSD엔진은 카타르 가스운송회사 NSQL, 영국 운송회사 STASCO와 선박 25척, 50대의 선박엔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엔진 부품 및 정비 서비스 공급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898억원(6천916만 달러)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14.99% 수준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최태용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원예작물 수확을 위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스템은 실제 작물을 수확하는 로봇과 수확한 작물을 후방으로 운반하는 로봇으로 구성됐다.
수확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정확한 작물 위치를 인식해 특수 제작한 로봇손으로 수확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